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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바 운영 평택19번 확진자가 슈퍼 전파자?…모두 16명 감염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2020-04-06 12:25 송고 | 2020-04-06 14:56 최종수정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주한미군 사령부가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지난달 26일 오후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군 장병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0.3.2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주한미군 사령부가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지난달 26일 오후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군 장병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0.3.2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 평택 19번 환자와 접촉한 미군부대 협력업체 직원이 또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19번 확진자가 슈퍼 전파자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6일 평택 신장동에 거주하며 미군부대 계약직인 미국 국적 40대 남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도 19번 환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평택 35번 환자로 분류돼 국가지정병상으로 이송됐다.

이로써 19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연쇄 감염은 지난 1일 19번 확진자가 나온 다음날 1일부터 시작됐다.
1일부터 6일까지 19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확진자는 평택 20번~23번, 평택 26번~33번, 평택 35번, 오산 6~7번, 충남 아산 10번 환자 등으로 파악됐다.

미국 국적이면서 한국계 40대 여성인 19번 환자는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9일까지 미국을 다녀 온 뒤 의심증상이 나타났고, 이달 1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송탄 미군부대 앞에서 와인바를 운영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 보건당국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일대 방역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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