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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기 총선 직후로 앞당겨야"

"물에 빠진 사람에게 수영 가르칠 게 아니라 우선 건져내야"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2020-04-06 10:56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일 오후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희망과 통합의 달리기'를 시작하기 앞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수를 시작으로 수도권까지 하루 20~30㎞를 뛰는 등 총 400㎞ 국토 종주를 하며 국민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2020.4.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일 오후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희망과 통합의 달리기'를 시작하기 앞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수를 시작으로 수도권까지 하루 20~30㎞를 뛰는 등 총 400㎞ 국토 종주를 하며 국민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2020.4.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6일 "긴급 재난지원금의 지급 시기를 4월 중으로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엿새째 '희망과 통합의 천리길 국토대종주' 중인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긴급 재난지원금의 지급 시기는 총선 직후로 앞당겨야 한다"며 "오지급은 사후 회수하는 한이 있더라도 목말라 죽을 위기에 처한 수많은 국민부터 살리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긴급 재난지원금에 대해 "중요한 것은 보편성이 아니라 피해부문과 계층에게 집중하는 선별성, 지급 대상기준의 정확성과 합리성, 빠른 지급"이라며 "물에 빠진 사람에게 수영을 가르칠 것이 아니라 우선 건져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그동안 자영업자·소상공인, 서민고용시장 죽이기 정책을 고집해 놓고 매출절벽을 버틸 적립금이 있으리라 생각하는 이 정부의 현실 인식에서 많은 국민은 이 정부가 서민의 삶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생각했다"며 "정확한 실상도 모른 채 민생 상황을 상상하고 만들어 낸 정책이 효과가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민관 합동으로 '범정부 코로나19 피해실태조사단'을 구성해 가장 힘든 분야·계층·직역은 어디인지,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는지 최대한 빠르게 파악해야 한다"고도 했다.
안 대표는 "지금도 너무 늦었다. 빨리 조사를 시작해야 한다. 정당들도 참관했으면 좋겠다"며 "선거는 선거고 정치권이 협조할 일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선제적으로 역할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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