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북한 "3대혁명붉은기운동, 사회주의 강국 건설 추진력"

"정면 돌파전, 거창한 변혁"…혁명가 자세 견지 강조
"적대 세력, 문화 침투·경제 봉쇄 강화" 주장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0-04-06 08:23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사진은 흥주청년 5호 발전소 건설 현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사진은 흥주청년 5호 발전소 건설 현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6일 정면 돌파전 추동을 위해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적극 추진할 것을 독려했다.

경제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주민들의 사기를 끌어올려 정면 돌파전의 속도를 내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은 강국 건설의 힘 있는 추진력'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더욱 심화시켜나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은 1970년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주도로 진행된 대중 운동으로 근로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벌이는 사회주의 노력경쟁 운동 중 하나다. 사상·기술·문화 등 3대 혁명을 관철하자는 내용이 주다.

신문은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힘 있게 벌이는 것은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앞당기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시대가 부여한 역사적 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자면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에 계속 큰 힘을 넣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특히 현재 상황을 두고 "적대 세력들은 지금 전대미문의 봉쇄 압박 책동에 광분하고 있다"며 "반동적인 사상 문화적 침투와 경제 기술적 봉쇄가 강화되고 우리 혁명의 대가 바뀌고 있는 현실은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더욱 철저히 수행해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특히 정면 돌파전에 대해 "모든 부문과 단위, 매 공민의 사업과 생활을 포괄하는 거창한 변혁 과정"이라며 "낡고 보수적인 관점과 태도, 일본새를 일소하고 비사회주의, 반사회주의적 현상들을 쓸어버리기 위한 일대 섬멸전이자 과학 기술로 경제 강국 건설의 탄탄대로를 열어 나가는 두뇌전, 창조전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금이야말로 사상, 기술, 문화의 세 폭의 붉은기를 더 높이 휘날리며 자본주의에 비한 사회주의의 절대적 우월성과 생활력을 입증하고 조선 혁명가들의 중대한 역사적 사명과 임무를 다하여야 할 책임적인 시기"라며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yeh25@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