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진을 고민정(왼쪽), 미래통합당 광진을 오세훈 후보가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일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열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4·15 총선 격전지 중 하나인 서울 광진을에서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울시장 출신인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를 8%p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광진을의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지난 3~4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고 후보는 45.7%로 37.7%를 받은 오 후보를 앞섰다.오태양 미래당 후보가 1.1%, 허정연 국가혁명배당금당 0.7%를 얻어 뒤를 이었고 투표할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14.8%였다.
고 후보와 오 후보간 격차는 같은 여론조사 기관의 직전 조사보다 벌어진 수치다. 지난달 17~18일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조사한 결과(광진을 유권자 502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고 후보는 43.2%로 오 후보(40.7%)보다 2.5% 앞섰다.
고 후보는 여성과 40대, 화이트칼라에서 지지가 높았고 오 후보는 남성, 60대 이상, 가정주부에서 지지가 두드러졌다.후보자 지지 요인으로는 고 후보의 지지자 44.7%가 소속 정당을 택했고 오 후보 지지자 31.4%는 정치경력을 꼽았다.
같은날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문재인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박수현 민주당 후보와 현역 의원인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3~4일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충남 공주·부여·청양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박 후보는 43.8%를 얻어 정 후보(37.6%)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합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근태 후보가 5.2%, 전홍기 민생당 후보가 0.2%로 뒤를 이었다.
박 후보는 40대 이하와 화이트칼라에서, 정 후보는 60대 이상과 자영업자·가정주부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충남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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