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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디애슬레틱 "김병현, 애리조나 스포츠 사상 최고의 49번"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04-05 18:29 송고
김병현. © AFP=뉴스1
김병현. © AFP=뉴스1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던 김병현이 미국 애리조나 스포츠 사상 최고의 49번에 꼽혔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풋볼(NFL), 애리조나주 대학 스포츠 선수들을 총 망라해 등번호별 역대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다.

김병현은 등번호 49번을 사용한 선수 중 최고로 꼽혔다.

디애슬레틱은 "팬들은 김병현이 2001년 월드시리즈에서 부진했던 것을 잊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김병현은 2001년 애리조나의 믿을 수 있는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았다. 그는 2002년 첫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1999년 애리조나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병현은 2001년 78경기에 나서 5승6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94의 성적을 기록했다. 2002년에는 개인 통산 빅리그 최다인 36개의 세이브를 달성했다.

2001년 월드시리즈에서 4차전과 5차전에서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팀이 7차전 승부 끝에 우승했고 김병현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김병현 외에도 2001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에서는 랜디 존슨(51번), 커트 실링(38번), 루이스 곤잘레스(20번), 미겔 바티스타(43번) 등이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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