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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일상 속 코로나19 위생 강조…"생활문화 확립해야"

노동신문 "봄철 위생 월간사업, 방역사업과 결부"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0-04-05 11:32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강계시 인풍원에서 진행 중인 '봄철 위생월간 사업' 소식을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강계시 인풍원에서 진행 중인 '봄철 위생월간 사업' 소식을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한 총력 대응이 계속된 가운데 북한은 일상 속 엄격한 위생 관리를 생활문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생산문화, 생활문화 확립은 숭고한 애국 사업'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생산문화와 생활문화 확립을 강조하며 이렇게 보도했다.

신문은 "거리와 마을 꾸리기, 옷차림과 몸단장, 생활양식을 비롯하여 문화 분야에서도 새로운 전환을 이룩해야 한다는 것이 정면돌파전의 요구"라며 생산문화와 생활문화 확립 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신문은 특히 그 일환으로 현재 진행 중인 봄철 위생 월간사업을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한 방역 사업과 결부하여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생 월간사업은 일종의 환경 미화 사업으로 북한에서 매년 3~4월에 진행된다.  

신문은 "생산환경, 생활환경을 깨끗이 꾸리고 관리하는 것은 전염병 방역사업에서도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기간에 보건 위생학적 요구를 엄격히 준수함으로써 인민의 생명 건강을 첫 자리에 놓는 우리 국가의 본태와 우월성을 힘있게 과시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은 시간을 따로 내어 하는 사업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실속있게 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이라며 일상 속에서의 엄격한 위생 관리를 주문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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