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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날씨] 맑지만 쌀쌀하고 건조한 식목일…건강관리 '주의'

강원지역 한파주의보 예정…농작물 피해 등 우려
건조한 날씨 계속돼 산불 등 화재 예방 유의해야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20-04-04 17:57 송고 | 2020-04-04 22:15 최종수정
식목일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근린공원 인근에서 열린 한남공원 희망의 나무 심기 행사에서 서울환경운동연합 관계자가 부지 안에 심어둔 묘목 앞에 명패를 놓고 있다. 2020.4.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식목일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근린공원 인근에서 열린 한남공원 희망의 나무 심기 행사에서 서울환경운동연합 관계자가 부지 안에 심어둔 묘목 앞에 명패를 놓고 있다. 2020.4.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식목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날씨가 쌀쌀하겠다. 더불어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기온이 전날(4일) 대비 3~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내륙 지역에는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는 지역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5도~4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상된다. 일부 경기 북부지역과 강원 영서 지역에서는 -5도까지 기온이 떨어져 농작물 냉해 피해와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특히 강원도 지역에는 4일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6일 낮부터 차차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춘천 -3도 △강릉 2도 △대전 0도 △대구 2도 △부산 4도 △전주 0도 △광주 1도 △제주 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춘천 16도 △강릉 14도 △대전 16도 △대구 16도 △부산 15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제주 12도로 전망된다.

더불어 4일 강풍 특보가 발표된 전라도 서해안에는 5일 아침까지 바람이 평균풍속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짙어지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오전에 영남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1~2.5m로 일겠다. 또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는 최고 4.0m의 파고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5일 지역별 날씨 예보.
- 서울·경기: -2~17도, 최고강수확률 0%  
- 서해5도: 3~9도, 최고강수확률 0%
- 강원 영서: -5~16도, 최고강수확률 0%
- 강원 영동: -8~14도, 최고강수확률 0%
- 충청북도: -5~15도, 최고강수확률 0%
- 충청남도: -3~16도, 최고강수확률 0%
- 경상북도: -4~17도, 최고강수확률 0%
- 경상남도: -3~18도, 최고강수확률 0%
- 울릉·독도: 4~11도, 최고강수확률 0%
- 전라북도: -5~15도, 최고강수확률 0%
- 전라남도: 0~15도, 최고강수확률 0%
- 제주도: 6~16도, 최고강수확률 0%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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