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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호 대전' 질문 받은 카카… "나의 선택은 메시, 그는 천재다"

"내가 본 가장 위대한 선수는 브라질 호나우도"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20-04-04 15:01 송고
호날두(왼)와 메시. © AFP=뉴스1
호날두(왼)와 메시. © AFP=뉴스1

은퇴한 브라질 출신 축구스타 카카(38)가 한때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크리스티안 호날두(유벤투스)가 아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손을 들어줬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지난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카카는 팬들로부터 '호날두와 메시 중 누가 더 최고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소위 '메(시)-호(날두) 대전이라 불리는, 현대 축구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두 선수 중 누가 최고인지에 대한 저울질은 축구팬들 사이 끝없이 진행되는 논란이다. 

카카는 "난 메시를 택하겠다"고 답했다. 흥미로운 부분은 카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와 팀 동료로 지냈다는 사실이다. 메시와는 함께 뛴 적이 없다. 

카카는 "난 호날두와 같이 뛰어봤다. 그는 마치 기계같다. 힘이 세고 강하며 승부욕도 엄청나다"면서도 "메시는 천재이며 완전한 재능을 갖고 있다.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포츠 역사를 살펴볼 때 메시와 호날두 모두 톱5 안에 포함될 것"이라며 "두 선수가 동시대에 활약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우리로서 운이 좋은 일"이라고 모두를 치켜세웠다.

한편, 카카는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도와 호나우지뉴에 대한 질문에는 "내 커리어에서 본 가장 위대했던 선수가 바로 호나우도"라고 밝혔다. 이어 "AC밀란과 레알 마드리드 시절 맞붙었던 호나우지뉴 역시 마찬가지로 훌륭한 선수"라고 말했다.

브라질 카카. © AFP=뉴스1
브라질 카카. © AFP=뉴스1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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