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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박우석 후보 "조국 전 장관 구속됐다"…가짜뉴스 논란

(논산=뉴스1) 이병렬 기자 | 2020-04-04 11:30 송고 | 2020-04-04 11:48 최종수정
통합당 박우석후보가
통합당 박우석후보가 "조국 전 장관이 구속됐다"는 가짜뉴스를 퍼트려 논란이 일고있다. 사진은 박 후보 유세영상화면 캡처© 뉴스1

미래통합당 박우석 후보(논산·계룡·금산)가 더불어 민주당 김종민 후보를 비난하는 과정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현재 구속되어있다"는 가짜뉴스를 퍼트려 논란이 일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 3일 논산시 화지시장서 갖은 유세 연설서 "김종민 후보는 갖은 방법으로 논산 유권자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지난번 (조국)청문회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비호하고 행동대장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전장관은 지금 감옥에 가있다"고 주장했다.
또 "조 전 장관을 비호 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갖은 방법으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서 끌어내려 하고 있다"며 "그들이 만든 공수처 법으로 윤 총장을 감옥에 보내고 감옥에 있는 조 전 장관을 석방해 대통령후보로 옹립하려고 온갖 갖은 짓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전장관은 지난해 12월 31일 검찰이 뇌물 등 11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해 불구속 상태서 재판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논산시민 A씨(56)는 뉴스1에 "지역을 위한 정책은 없고, 상대방만 비방하는 구태정치를 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며 "국회의원 된다는 사람은 자신이 한 말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정확한 사실 확인도 안하고 시민들게 가짜뉴스를 퍼트린 사람이 과연 지역을 위해 무슨일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간다"고 꼬집었다.
김종민 후보는 뉴스1에 "코로나19 때문에 정치적으로 일방적인 유세가 시민들한테 부담되는 상황인데 사실이 아닌 말을 하는 것은  정치인의 도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뉴스1과 전화통화에서 "조국 전 장관을 구속시켜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lby7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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