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을 앞둔 3일 울산 울주군 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 시민들이 묘목을 구입하고 있다. 2020.4.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
식목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날씨가 쌀쌀하겠다. 더불어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매우 건조한 상태가 유지되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으나 아침 기온이 전날(4일) 대비 3~7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내륙에는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는 지역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5도~4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상된다. 특히 일부 경기 북부지역과 강원영서 지역에서는 -5도까지 기온이 떨어져 농작물 냉해 피해와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6일 낮부터 차차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춘천 -3도 △강릉 1도 △대전 0도 △대구 2도 △부산 4도 △전주 0도 △광주 2도 △제주 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춘천 16도 △강릉 13도 △대전 16도 △대구 16도 △부산 15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제주 12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또 서해 먼바다에서는 최고 4.0m의 파고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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