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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하루 새 562명 숨졌다…총 확진자 10만명 넘어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0-04-04 02:32 송고 | 2020-04-04 04:54 최종수정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 © 로이터=뉴스1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 © 로이터=뉴스1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앙지가 되고 있는 뉴욕주에서 하루 새 562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CNN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지난 24시간동안 562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고 밝혔다. 일일 사망자 수로는 역대 최다치다.
그는 뉴욕주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286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가운데 사망자는 2935명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인공호흡기와 병상 부족으로 인해 더 많은 이들이 숨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뉴욕은 위기에 처했다. 뉴욕을 도와달라"고 강력히 호소했다.

그는 알리바바그룹 창업자 마윈과 통화했으며 알리바바그룹으로부터 인공호흡기와 개인보호장비(PPE) 등 의료물자 조달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주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없는 주내 시설에서 인공호흡기와 PPE를 입수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다고 예고했다.

그는 이 행정명령이 법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지 않냐는 질문에 "인공호흡기를 너무 많이 빌려간다고 나를 고소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면서 "사람을 죽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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