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비열한 거짓말" 장재인, 남태현 "양다리 아니었다" 발언 저격? 논란 재점화(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04-03 11:29 송고 | 2020-04-03 14:27 최종수정
남태현(왼쪽) 장재인 © 뉴스1
남태현(왼쪽) 장재인 © 뉴스1

가수 남태현의 '양다리 논란 해명'이 나온 뒤 장재인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2일 장재인은 자신의 SNS에 "저 괜찮다. 앨범 작업 하고 있다. 한 번만 더 말도 안 되는 이야기 하거나 관련 언급할 경우 회사 차원 강대응하는 것으로. 합주 덕에 안정 찾음"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정직하게 삽시다. 지나간 일에 얽매여 다가올 미래를 놓치지 말고. 다 참으라고 엮이지 말라고 하는데 비단 저런 비열한 거짓말까지 참아야 하나"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장재인이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남태현으로 추측하고 있다. 앞서 남태현이 양다리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기 때문.

지난해 6월 장재인은 자신의 SNS에 공개 열애 중이던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증거를 SNS에 게재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으나, 온라인상에 내용이 퍼지며 논란이 됐다. 당시 남태현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후 장재인은 자신의 SNS에 "남태현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다. 이제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따뜻하고 좋은 모습의 행보 지켜보고 싶다. 동료 뮤지션의 입장으로서 좋은 음악 하는 모습 응원하겠다"라는 글을 남겨 사건이 일단락됐음을 알렸다.

사건이 일어나고 10개월여가 지난 올해 4월1일, 남태현은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 오피셜'에서 해당 사건을 언급했다. MC 최욱이 남태현에게 전 여자친구이자 가수인 장재인의 폭로로 불거졌던 '양다리 논란'에 대해 물었고, 남태현은 "양다리는 아니었다. 내가 원인을 제공하고 잘못한 건 맞는데, 헤어진 상태에서 다른 분 만났었다"며 "나 때문에 상처 받으셨으니까 죄송하다. 그 일을 계기로 진짜 사람의 소중함을 많이 느끼고, 요새 거의 수도승처럼 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후 장재인이 남태현의 발언을 저격한 것으로 추측되는 글을 SNS에 올리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breeze52@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