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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리그 시즌 조기종료…이승우, 4G 출전 무득점 마감

브뤼헤 우승, 강등 팀 없고 승격 팀만 있어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04-03 07:46 송고
신트트라위던에서 뛰었던 이승우. (신트 트라위던 SNS) © 뉴스1
신트트라위던에서 뛰었던 이승우. (신트 트라위던 SNS) © 뉴스1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1부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을 조기 종료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신트트라위던에 입단한 이승우(22)의 첫 시즌도 무득점으로 끝이 났다.
벨기에 리그 사무국은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로 시즌을 조기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벨기에 리그는 유럽에서 코로나19로 리그가 그대로 종료된 첫 메이저 리그다.

주필러리그는 29라운드까지 진행된 성적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클럽 브뤼헤가 21승7무1패(승점 70)로 2위 KAA 헨트(승점 55·16승7무6패)를 멀찍이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브뤼헤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얻었고 2~4위 팀들은 유로파리그 본선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반면 최하위였던 바슬란트 베버런(승점 20)은 강등을 피하면서 다음 시즌에도 1부리그에 잔류한다. 대신 승격 2팀이 합류해 2020-21시즌에는 18개 팀이 1부리그를 치르게 된다.

한편 이승우가 속한 신트트라위던은 16개 팀 중 12위(9승6무14패·승점 33)에 그쳤다.

이탈리아 세리에A로 승격한 베로나를 떠나 신트트라위던 유니폼을 입었던 이승우는 4경기에 나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첫 시즌을 마치게 됐다.

지난 8월말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 이승우는 코칭스태프와의 불화설 등이 나왔고, 감독이 경질된 뒤 12월말에야 주필러리그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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