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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수면 마취제 투약 전 '약물 직거래'…CCTV 포착(종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0-04-03 07:37 송고
MBN 뉴스 캡처 © 뉴스1
MBN 뉴스 캡처 © 뉴스1
가수 휘성이 수면 마취제를 투약하고 쓰러진 채 발견되기 전 CCTV 영상이 공개됐다.

MBN 뉴스는 지난 2일 오후 방송에서 CCTV 영상을 공개하며 "휘성이 투약 직전에 한 남성을 만나 약물을 거래하는 모습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휘성이 모자와 흰색 점퍼를 착용한 채 택시에서 내린 모습이 담겼다. 그는 어디론가 전화를 건 후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 패딩을 입은 한 남성을 만났고, 한동안 이야기를 나누다 내용물을 확인한 뒤 검은 봉지를 건네받았다.

MBN은 "휘성이 수면 마취제를 투약하고 쓰러지기 직전, 판매자로 추정되는 인물과 해당 약물로 추정되는 물건을 주고받는 장면"이라고 알렸다. 또한 쓰러진 휘성을 최초 발견한 목격자가 "제 대답을 아예 이해 못하고 이상한 대답을 할 정도로 의식이 없었다"고 밝힌 인터뷰도 공개했다.

앞서 휘성은 지난달 31일 오후 8시30분쯤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주사기, 비닐봉지, 액체가 담긴 병 등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휘성이 투입한 약물은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은 수면마취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마약 투약 여부 소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지난달 휘성은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경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휘성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곧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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