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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양주 이어 동두천에서도 첫 확진자 …40대 여성(종합)

(동두천=뉴스1) 이상휼 기자 | 2020-04-02 20:36 송고 | 2020-04-02 20:59 최종수정
경기도 동두천시청 © News1
경기도 동두천시청 © News1

2일 경기 동두천시 광암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동두천시 첫번째 확진자다.
이 여성의 남편(50대)은 전날(1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남편 A씨는 지난달 22일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을 거쳐 4층 병동에 입원했고 27일부터 발열 증세가 나타났다. 31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실시하는 전수검사를 거쳐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편을 간병하면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B씨는 1일 동두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최종 확진자로 판명됐다.

동두천시가 밝힌 B씨의 이동경로를 살펴보면 지난달 31일 오전 9시께 불현동 재건축조합사무실을 들렀고, 점심 무렵에는 광암동의 한 주택에서 지인과 식사를 했다.
B씨는 1일 오후 2시께 자차로 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들러 검사 받았으며 바로 귀가했다.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그는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B씨가 거쳐간 불현동과 광암동 등에 대해 소독을 완료했다.

B씨는 동두천지역 아파트재건축조합 사무실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소 업무상 동두천시청도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부의 아들은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평소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녔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기 양주시에서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양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83세 남성으로, 지난달 12일 의정부성모병원 8층에 입원한 뒤 21일 퇴원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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