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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해투4' 엄현경·허경환·남창희·조우종, 시즌 대미 장식…아쉬운 작별(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4-03 00:38 송고 | 2020-04-03 10:50 최종수정
KBS 2TV '해피투게더4' © 뉴스1

엄현경, 허경환, 남창희, 조우종이 '해피투게더4' 마지막 방송에 출격했다.

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 최종회는 '수고했다 친구야' 특집으로 꾸며져 시즌3 MC로 활약했던 배우 엄현경을 비롯해 MC들의 절친인 코미디언 허경환, 남창희, 방송인 조우종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엄현경은 "1년 반 만에 왔다. 드라마 끝나고 집에서 잘 지내고 있다"며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엄현경의 모든 작품을 모니터하며 배꼽을 잡는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내용보다 엄현경에 집중한다는 것. 이어 엄현경은 다이어트로 달라진 조세호의 모습을 칭찬하면서도 "실물보다 SNS가 더 낫다"고 거침없이 고백하며 여전한 돌직구 입담을 과시했다.

엄현경은 미니시리즈와 일일드라마의 악역 연기를 비교해 설명했다. 엄현경은 "일일드라마는 얼굴에 나쁜 사람인 게 확실하게 보여야 하고, 미니시리즈는 시청자가 어떤 역인지 궁금해해야 한다"고 시범을 보여 공감을 자아냈다.

엄현경은 해피투게더를 자신의 은인이라고 밝혔다. 엄현경은 "회사 계약이 끝나가던 시기였고, 연예계 활동을 접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엄현경은 우연한 기회로 게스트로 참여해 MC까지 자리 잡으며 활약했고, 이에 대해 "그만둘 뻔했던 저를 살려주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허경환은 '친구 유재석이란'이라는 질문에 "전교 1등의 시험지 같은 분이다"고 답했다. 허경환은 "너무 좋은데 신경질이 난다"고 덧붙였지만 실제 사전 인터뷰에서는 "저렇게 해야 1등이라면 난 1등 안 하고 싶다"고 답한 사실이 공개됐다. 이에 허경환은 함께한 회식에서도 방송 이야기를 계속하는 유재석의 모습을 보고 생각한 것이라며 "유재석은 대단하다. 보이는 그대로다"고 다급히 해명해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혀경환은 코미디언을 준비하던 때 우연한 기회로 장도연과 함께 유재석 앞에서 개그 시범을 보였고, 유재석에게 "떨어지더라도 다시 도전해"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탈락을 예감한 허경환과 장도연은 오히려 긴장을 풀고 개그맨 공채시험에 도전해 합격을 하게 됐다고 훈훈한 일화를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허경환을 포함한 많은 절친들에 대해 "있는 자체만으로 웃음을 준다"고 표현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4' © 뉴스1

조우종은 KBS 라디오 'FM대행진'의 최초 남자 MC를 맡게 됐다며 재도약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 '해투4'의 '프리는 지옥이다' 특집에 출연한 조우종에게 유재석이 "사정이 나아졌냐?"고 물었고, 이에 조우종은 "여전히 불지옥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전현무의 찐친(진짜 친구)을 부정하며 내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인 조우종이 전현무에 대해 "학생이자 선생 같은 친구다"고 전현문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조우종은 전현무의 아나운서 선배였던 시절 "선생으로서 많이 가르쳐줬다. 지금은 내가 배운다"고 진심을 밝혔다. 전현무는 "당시에는 서로 견제도 하고, 본의 아니게 미안한 일도 생겨 어려운 사이였다"고 솔직히 고백하며 함께 고군분투했던 때를 회상했다.

조우종은 이날 출연진과 MC 중 한 명도 자신의 결혼식에 오지 않았다며 서운해했다. 유재석은 초대받았지만 참석하지 못해 축의금만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본인을 포함한 조세호, 허경환, 남창희가 모두 초대를 받지 못했다고 이야기했고, 조우종은 문자로 청첩장을 건넸다며 억울해했다. 더불어 조우종은 "아무도 결혼식에 안 왔는데 무슨 찐친이야"라고 토로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남창희는 조세호와의 조남지대 활동에서 월 최소 20만 원의 수익을 보고 있다고 전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남창희와 조세호는 신곡 '바보야 왜 그래'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남창희는 윤정수와 함께하는 '미스터 라디오' DJ 계약 연장에 성공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남창희는 계약 연장의 가장 큰 이유로 자신의 섭외력을 꼽아 궁금증을 높였다. 유재석부터 다양한 예능인들이 남창희의 라디오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게스트로 출연했던 것. 이에 남창희는 "지금까지 제 프로그램이 없어서 부탁할 일이 없었다"며 자신을 응원해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남창희는 조세호, 이광수, 지석진, 남창희, 허경환 순으로 '유라인' 순위를 매겨 모두를 웃게 했다. 유재석은 자신도 모르는 '유라인'의 정체에 "본인들끼리 이러는 거다. 제가 다 좋아하는 사람들이다"며 '유라인'에 대해 부정했다.

이어 남창희는 조세호에 대해 "동반자. 항상 일과 일상을 함께 하니까 영원히 같이 갈 동반자"라고 표현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그러나 남창희와 조세호는 가장 절친다운 모습으로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털어놨다.

방송 말미, 게스트들을 비롯한 MC들은 '해투4'의 종영을 전하며 아쉬움의 소감을 전했다. 유재석은 "함께 해준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꼭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와 많은 웃음을 드리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며 인사를 전해 아쉬움을 더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4'는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4를 종료, 휴지기를 갖는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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