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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韓 은행업 전망 '부정적' 하향…"코로나19 여파"

"한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 반영"…생보 전망도 부정적 하향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20-04-02 18:33 송고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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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은행업 전망을 'Aa2·안정적'에서 'Aa2·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생명보험업에 대한 전망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2일 무디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과 관련된 혼란이 한국의 경제성장을 크게 둔화시킬 것이라는 견해를 반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디스는 "정부가 도입한 다양한 재정·통화정책으로 한국 은행들의 자산건전성 리스크가 높아지고 은행의 수익성이 저하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혼란과 유가하락, 유동성 등으로 어려운 운영환경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업에 대한 전망하향에 대해선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은 경제에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향후 12~18개월 동안 저금리가 유지돼 생명보험회사들의 수익감소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무디스는 한국 외에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의 은행업 신용전망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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