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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러시아 등 5개국 재외선거 추가 중단…반토막난 재외국민 참정권

엘살바도르·이라크·오만 등 5곳 1333명 해당
전체 재외선거인의 50.7% 지역에서 선거사무 중지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2020-04-02 17:59 송고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4·15 총선에서 주인도대사관 등 5개국의 재외공관 5곳의 재외선거사무를 6일까지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선거사무가 중단되는 국가는 △인도 △엘살바도르 △러시아 △이라크 △ 오만 등이다.

해당 지역의 선거인수는 1333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이번 총선에서 재외선거사무가 중지된 지역은 주우한총영사관 등을 포함해 총 55개국 91개 공관으로 늘어났다.

해당 지역 재외 선거인은 8만7252명으로 전체 재외선거인(17만1959명)의 50.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선거법 제218조의29에 따르면 선관위는 천재지변 또는 전쟁·폭동, 그 밖에 부득이한 사유로 해당 공관 관할구역에서 재외선거를 실시할 수 없다고 인정하는 때 설치·운영 중인 재외선거관리위원회 및 재외투표관리관의 재외선거사무를 중지할 것을 결정할 수 있다.

앞서 미국의 경우 주미대사관, 주뉴욕 총영사관 등 12개 공관, 캐나다 4곳, 벨기에·네덜란드·인도·필리핀 등의 주요 공관도 선거사무가 중단된 바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6일까지 기간 중 공관마다 투표소 운영 기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참조해달라"고 당부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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