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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이 간다"…집권당 싱크탱크 민주硏 지역공약 직접 챙긴다

서울 시작으로 부산·경기 격전지 순회 방문 '정책 협약'
지역 주민 관삼사에 부응…후보 정책역량 부각 승리 지원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2020-04-02 18:10 송고 | 2020-04-02 19:06 최종수정
더불어민주당 광진을 고민정 후보가 2일 서울 광진구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민주연구원 공약이행 정책협약식에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0.4.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진을 고민정 후보가 2일 서울 광진구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민주연구원 공약이행 정책협약식에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0.4.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를 이끄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4·15 총선 주요 전략지역에 나서는 후보 지원에 직접 나선다.
민주연구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 원장이 21대 총선 주요 전략지역 민주당 후보들과 지역발전 공약에 대해 정책협약을 맺고 정책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집권당의 실세로 알려진 양정철 원장이 직접 격전지를 방문해 지역 공약을 챙기는 모습이다. 지역 유권자에게 민주당 후보의 공약이 실현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민주당 후보들의 정책역량을 부각시켜 총선 승리를 뒷받침하겠다는 전략이라는 게 연구원 측 설명이다.

양 원장은 정책협약 첫 일정으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고민정(광진을)·이수진(동작을)·박성준(중‧성동을) 후보 등 서울 지역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정책협약식을 맺고, 핵심 지역발전 공약의 개발연구 및 정책추진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양 원장은 오는 3일에는 부산‧경남으로 내려가 최지은(부산 북강서을)·박무성(부산 금정)·이재영(경남 양산갑)·이흥석(경남 창원성산)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한다.

6일에는 경기 지역을 찾아 이소영(과천의왕)·김남국(안산단원을)·이탄희(용인정)·김현정(평택을) 후보와 정책협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7일에도 김용민(남양주병)·한준호(고양을)·이용우(고양정)·김주영(김포갑) 후보와 정책협약을 통해 총선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양 원장은 그간 이번 총선이 끝난 직후 원장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혀왔다.


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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