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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청년·대학생 인턴 300명 선발…코로나19 지원사업 투입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2020-04-02 16:37 송고
수원시청. © News1
수원시청. © News1

코로나19로 개강이 미뤄지고 있는 대학생과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수원시가 청년(대학생) 인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4~5월 대학생 등 청년 300여명을 인턴으로 활용해 코로나19 위기 대응 사업에 지원 인력으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개강이 지연되고 있는 대학생을 비롯해 만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달 인턴 선발 절차를 진행, 4월과 5월 150명씩 총 30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청년 인턴들은 오는 8일부터 약국 마스크 판매 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관련 업무 지원 등 코로나19 대응 사업 중 인력지원이 절실한 업무에 우선 투입된다.

시는 인턴 참여 청년에게 2019년 기준 수원시 생활임금인 시간당 1만 원의 기본급과 주휴수당을 임금으로 지급한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급감하고 있는 청년고용률에 도움이 되도록 이번 청년 인턴 참여 자격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생만 청년 인턴에 참여할 수 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대학생이 아닌 청년도 참여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이성률 수원시 일자리정책관은 "방학 중에만 실시하던 청년 인턴사업을 코로나19 대응으로 이례적으로 실시하게 됐다"며 "청년들에게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침체로 인한 청년실업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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