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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지역구 목포 찾은 손혜원…"朴 낙선운동 약속 지킬 것"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신분 탓 다른 방법으로 실행

(목포=뉴스1) 박진규 기자 | 2020-04-02 16:16 송고 | 2020-04-03 09:51 최종수정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일이 시작된 2일 오후 전남 목포시 신안비치호텔 2층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손혜원 열린민주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0.4.2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일이 시작된 2일 오후 전남 목포시 신안비치호텔 2층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손혜원 열린민주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0.4.2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손혜원 열린민주당 의원이 박지원 민생당 목포 후보에 대한 낙선운동 의사를 거듭 표명했다.
4·15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일 전남 목포를 찾은 손 의원은 목포가 지역구인 박지원 민생당 후보에 대한 낙선운동을 펼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당 지도부·후보들과 함께 이날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손 의원은 박지원 후보 낙선운동 실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제가 낙선운동을 하겠다고 전에 말씀을 드렸다"면서 "하지만 제가 돕고자 하는 후보의 유세차를 탈 수 없는 입장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열린민주당의 최고위원이고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다른 후보를 도울 순 없으나 제 나름의 방법으로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지난해 '목포 문화재구역 투기 의혹'이 제기됐을 때, 박 의원으로부터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누가 버나. 국회의원직 사퇴하고 복덕방을 개업했어야 옳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에 손 의원은 "목포 활성화에 누가 더 기여했는지를 따져볼 문제"라며 "배신의 아이콘인 노회한 정치인을 물리치고 도시재생에 뜻을 갖고 있는 후보가 있다면 유세차에 함께 타겠다"고 말하며 박 의원에 대한 낙선운동을 공개적으로 밝혔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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