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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여권 '무기명채권' 검토에 "금융사기 다 돈세탁하게 해"

"이런 일 막는 것 정치가 할일…비례 10번 투표해달라"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20-04-02 12:40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오후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희망과 통합의 달리기'를 시작하기 앞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수를 시작으로 수도권까지 하루 20~30㎞를 뛰는 등 총 400㎞ 국토 종주를 하며 국민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2020.4.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더불어민주당에서 '무기명채권' 도입을 검토한 것과 관련 "서민들 피눈물 나게 한 대규모 금융사기를 다 돈세탁할 수 있게 된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정부 여당이 코로나19를 핑계로 무기명채권을 발행하려 한다고 흘려 반응을 보이고 거둬들이는 시늉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무기명 채권이란 한마디로 돈에 꼬리표가 없는 것이다. 누구 돈인지 알 수 없게 돈 세탁이 가능하다"며 "이 정권에서 발생한 신라젠, 라임자산운용 등 대규모 금융사기 사건이 수사중이다. 이걸 허용하면 다 돈세탁할 수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정부가 그런 일을 하지 않아도 민생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며 "제가 지난번 제안한 대로 국가재정법에 따라 2020년 본예산 항목조정을 하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여 필요재원을 조달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잘못된 일 앞에는 호남과 영남이, 진보와 보수가 따로 없다. 이런 것을 막는 것이 정치가 할 일"이라며 "정부가 앞장서서 검은 돈 세탁 하는 길 열어주지 않도록, 저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앞장서겠다. 비례만큼은 기호 10번 국민의당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