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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코로나19로 콘텐츠 소비 증가…스튜디오드래곤 수혜"

글로벌 인지도 높은 작품 등장…가격 협상력 제고 기대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김승준 기자 | 2020-04-02 11:44 송고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 뉴스1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 뉴스1

NH투자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스튜디오드래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최근 영화 '기생충', 드라마 '킹덤'의 선전으로 한국 콘텐츠의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졌고 실내활동이 증가하며 국내외 콘텐츠 수요가 늘어나는 국면"이라며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넷플릭스와의 공급 계약에 필요한 드라마 수는 제작 역량의 20% 수준에 불과해 다른 글로벌 OTT 사업자들의 수요에 대한 대응 역량이 충분하다"라며 "중국으로 (콘텐츠) 판매가 재개되면 활용할 수 있는 과거 콘텐츠도 가장 많은 사업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아시아를 넘어 넷플릭스 글로벌 트래픽 5위(3월 넷째 주 기준)에 오른 점을 주목해야 한다"라며 "스튜디오드래곤에서 글로벌 인지도 높은 작품들이 지속해서 등장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OTT와의 가격 협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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