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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시청률] 미스터트롯 나온 '라스' 10.6% 대박…'3년반만의 두 자릿수'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0-04-02 07:31 송고 | 2020-04-02 09:56 최종수정
MBC © 뉴스1
MBC © 뉴스1

'라디오스타'가 '미스터트롯'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1부 9.3%(이하 전국 기준), 2부 10.6%를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4.3%의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지난 2016년 10월 16일 방송된 강수지, 김완선, 박수홍, 김수용 출연편이 기록한 10.4% 이후 3년 반 만에 나온 두 자릿수 시청률이다.
이날 '라디오스타'와 동시간대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1부 7.3% 2부 8.2%를, KBS '도올학당 수다승철'은 1.4%에 그쳤다.

'라디오스타'에는 전국적으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TV조선 '미스터트롯'의 진선미 임영웅, 영탁, 이찬원과 장민호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홍진영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미스터트롯 4인방은 '미스터트롯'으로 단숨에 유명해지며 역전 인생을 걷고 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임영웅은 하루에도 수백 통의 전화와 메시지를 받으며 우승 상품으로 받은 신발 200켤레에 신발 부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배우 김영옥까지 임영웅 어머니 미용실을 방문해 '찐팬' 인증 사진을 올렸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더했다.

임영웅은 편의점 아르바이트, 고구마 장사까지 다양한 일을 경험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전하며 우연한 기회에 찾아온 '아침마당'에서 5연승을 기록하며 인지도를 쌓아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영웅은 무대 순서가 비일비재하게 밀리거나, 관객 1~2명 앞에서 공연하는 등 무명 시절의 일화를 공개했다.
영탁은 '미스터트롯' 참가자들의 대기실을 돌아다니며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고 다녔다고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 또 이날 쌍꺼풀 수술 고백과 더불어 '스타킹', '히든싱어' 등 다양한 예능 경험으로 다져진 예능감을 뽐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트로트 신동으로 다양한 오디션과 노래 대회에 참여했던 경험을 밝혔다. 이찬원은 홍진영의 남동생 가수를 찾는 오디션 '홍디션'에도 참가했지만 빠르게 탈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찬원은 초등학생 때부터 대학생 때까지 '전국 노래자랑'에 4회에 걸쳐 참여하며 수상 비법을 소개했다. 이찬원은 "나이가 많은 심사위원들을 공략해 정통 트로트나 심사위원분이 만든 노래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혀 감탄을 안겼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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