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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 확진자 필리핀 국적 남성…‘아내와 8살 딸도’ 확진

20일 1차 검사 당시 음성…격리해제 위해 검사 진행해 양성 확인
인천 누적 확진자 총 74명으로 늘어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20-04-01 22:31 송고
 인천시 연수구  G타워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시 연수구  G타워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 송도에 사무국을 둔 유엔 산하 국제기구 녹색기후기금(GCF) 직원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필리핀 국적의 남성 가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연수구에 거주하는 A씨(47·여·필리핀 국적)와 B양(8·필리핀 국적)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20일 녹색기후기금 소속 직원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C씨(49·필리핀 국적)의 아내와 딸이다.

C씨는 당시 지난달 7일~12일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했다가, 지난달 16일 귀국 후 검체검사를 받아 3월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양은 C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20일 검체검사를 진행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가격리 중 격리 해제를 위해 연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진행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들과 밀접접촉한 가정부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해 음성 반응을 확인했다.

이후 이들의 거주지 및 주변지역에 대한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이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인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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