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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가 목표" '계약우정' 이신영·신승호·김소혜의 찬란한 청춘(종합)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4-01 15:17 송고
배우 이신영 김소혜 신승호(왼쪽부터)  / 사진제공=KBS © 뉴스1
배우 이신영 김소혜 신승호(왼쪽부터)  / 사진제공=KBS © 뉴스1
'계약우정' 이신영 신승호 김소혜가 청춘의 얼굴로 뭉쳤다.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이신영의 첫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계약우정'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진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극본 김주만/ 연출 유영은)의 제작발표회가 1일 오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이신영 신승호 김소혜가 참석했다.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신영 분)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신승호 분)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다.

이신영은 극 중 특별히 잘하는 것도, 그렇다고 특별히 못하는 것도 없는, 평범한 고등학생 박찬홍 역을 맡았다. 신승호는 전설로 추앙받는 주먹이자 미스터리 복학생 허돈혁 역을 맡았다. 김소혜는 외모 1순위, 성적도 1등인 넘사벽 소녀 엄세윤 역을 연기한다.
배우 이신영(KBS 제공) © 뉴스1
배우 이신영(KBS 제공) © 뉴스1
이날 이신영은 '계약우정'을 통해 첫 주연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주연이라는 자리가 부담감이 큰 자리"라며 "고민을 많이 했는데, 하이라이트를 보니까 케미가 좋게 나와서 다행인 것 같고 실망 시키지 않는 연기력을 선보이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신영은 자신이 연기하는 박찬홍의 매력에 대해 "평범함이라는 것이 개개인 별로 기준이 다 다르기도 하다"라며 "아무래도 찬홍이의 매력포인트는 순수함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소혜는 외모도 성적도 1등인 '엄친딸' 엄세윤과의 닮은 점에 대해 "일단 외적으로는 죄송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라며 "저는 여중·여고를 나왔는데 엄친딸 이미지보다는 급식을 먹으러 뛰어가는 이미지와 가깝다"라고 밝혔다. 이어 "성적과도 가깝지 않았다"라며 "공통적인 분야가 있다면 좋아하는 것이 있다는 게 비슷한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신승호는 허돈혁 역을 연기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 "외적으로 보여지는 것들에 있어서 많이 준비를 했다"라며 "가만히 있어도 카리스마가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눈빛이나 목소리도 많이 연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와 비슷한 점에 대해 "성격적으로는 되게 쾌활하고 밝은 성격이라서 차이점이 있는 것 같다"라며 "피지컬 부분에서는 많이 닮아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배우 김소혜(KBS 제공) © 뉴스1
배우 김소혜(KBS 제공) © 뉴스1
배우 신승호(KBS 제공) © 뉴스1
배우 신승호(KBS 제공) © 뉴스1
'계약우정'의 매력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신승호는 "굉장히 스토리가 흥미진진하다"라며 "시와 미스터리의 결합이 정말 재밌는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신영은 "색감 색채의 조화로운 배경이 매력적"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목표 시청률에 대해 신승호는 "7%를 바란다"라고 얘기했고, 김소혜는 "저는 7.7%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소혜는 시청률 공약으로 "시청자들의 의견을 받아 보답해 줄 수 있는 걸 찾아보겠다"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신승호는 '계약우정'을 봐야하는 이유에 대해 "지금 학창시절을 지내고 있는 학생 분들께서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그 이유는 청춘이라고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창시절은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순간들이고 그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4부작으로 기획된 '계약우정'은 오는 6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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