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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8주년 맞은 '수협'…기념식 대신 '수산물소비운동' 열어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2020-04-01 14:50 송고
1일 수협 17층 구내식당에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앞줄 좌측에서 세번째)과 임직원들이 수산물로 구성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수협중앙회 제공)© 뉴스1

창립 58주년을 맞은 수협중앙회가 1일 기념식을 취소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행사를 열어 어업인 돕기에 나섰다.

수협은 매년 4월 1일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행사를 취소했다. 대신 최근 급격히 감소한 수산물 소비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을 돕고, 응원하기 위해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임준택 회장과 전체 임직원은 수협 17층 구내식당에서 멍게미역국, 넙치전, 굴전, 장어구이 등 수산물로 구성된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임 회장은 이날 사내게시판을 통해 전달한 창립 58주년 기념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경제적으로 취약한 수산인들에게 더욱 위협적인 위기의 파고가 다가오고 있다"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국민들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수협은 앞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멍게, 광어, 굴, 숭어, 바다장어 등 어종들을 집중적으로 구내 식당 메뉴로 편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쇼핑몰 수협쇼핑을 통한 대대적 할인 판매로 수산물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다음달까지 이어지는 수협쇼핑 할인행사를 통해 멍게, 바다장어, 민물장어, 김, 다시마 등 15여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수협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수산물 소비가 급감하고 어촌과 수산업계에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임직원 소비촉진운동과 대국민 판촉 활동 강화를 통해 어업인을 돕고 국민들도 부담없는 가격에 건강한 수산물 섭취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