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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을 박재호 51.4%-이언주 39.2%…고양갑 심상정·문명순 박빙

고양갑 심상정 34.5% vs 문명순 33.5%…이경환 20.7%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2020-03-31 18:30 송고
부산 남구을 박재호(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언주 미래통합당 후보. © 뉴스1
부산 남구을 박재호(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언주 미래통합당 후보. © 뉴스1

4·15 총선 부산 남구을 지역구 선거에서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언주 미래통합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자 구도로 진행되는 경기 고양시갑에서는 현역인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문명순 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31일 여론조사전문업체인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9~30일 부산 남구을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재호 후보가 51.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언주 후보는 12.2%p 뒤진 39.2%를 기록했다. 
연령별 지지율을 보면 20~40대에서는 박재호 후보가 우세했다. 30대와 40대에서 박재호 후보는 이언주 후보를 각각 42.6%p, 43.5%p 차로 여유롭게 따돌렸다.

반면 6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이언주 후보의 지지율이 박재호 후보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50대에서는 이언주 후보의 지지율이 박재호 후보보다 0.8%p 높았지만 오차 범위(±4.4%p) 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당선 가능성을 물어본 조사에서도 박재호 후보가 48.9%로 이언주 후보(35.4%)보다 13.5%p 높았다. 
다만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는 이언주 후보의 지지율이 76.2%로 박재호 후보(76.1%)와 팽팽히 맞섰다.

한편 경기 고양시갑에서는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이 34.5%로 가장 높았지만 민주당의 문명순 후보 지지율도 33.5%로 조사돼 오차범위(±4.4%p)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이경환 통합당 후보는 20.7%의 지지율을 얻었다.

당선 가능성만 놓고 보면 현역인 심상정 후보가 39.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문명순 후보와 이경환 후보가 각각 26.3%, 16.1%로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부산 남구을과 경기 고양시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부산 남구을이 16.8%, 경기 고양시갑이 16.6%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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