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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 학생들, 마스크 구입 어려운 유학생들에 나눔운동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2020-03-31 16:40 송고
우송대 외국인 유학생 마스크 나눔 운동 포스터 © 뉴스1
우송대 외국인 유학생 마스크 나눔 운동 포스터 © 뉴스1

대전 우송대학교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공적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마스크 나눔 운동을 벌여 눈길을 끈다.

현재 대부분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건강보험이 가입돼있지 않아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구입하기가 곤란한 상황이다.
우송대 학생들은 일반 마스크를 비싸게 구매하거나 외출을 자제할 수밖에 없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교내에 나눔함을 설치하고 SNS로 홍보하는 등 마스크 나눔 운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 엔디컷국제대학과 SIS 학생들이 주축을 이뤄 더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김주리 엔디컷국제대학 국제학부 학생대표는 “마스크를 사러왔다가 없어서 그냥 돌아가는 외국인들이 자주 보인다는 얘기를 듣고 공적마스크 구매도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나보다 더 힘든 이들을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손동현 학사3부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고립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과 한국 학생들과의 유대감을 줄 수 있는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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