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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받았던 석현준 "거의 회복…축구가 그리워"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20-03-31 14:09 송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트루아의 석현준이 거의 다 회복했다고 알렸다. (트루아 SNS)© 뉴스1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트루아의 석현준이 거의 다 회복했다고 알렸다. (트루아 SNS)© 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석현준이 구단 SNS를 통한 영상 메시지로 병세가 나아졌다고 알렸다. 

프랑스 2부리그 트루아 소속의 석현준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보내주신 응원에 보답하고자 이 영상을 찍었다"면서 "지금 상태는 좋다. 거의 다 회복했다"고 말했다.

석현준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게 알려진 것은 지난 14일이었다. 프랑스 리그에서 발생한 첫 확진자였고 한국 프로축구 선수들 중에서도 처음 발생한 것이라 우려가 컸는데 다행히 호전된 상태다.

석현준은 "축구와 우리 팀, 경기와 팬들이 모두 그립다.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집에 머물러야한다.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석현준은 이날 지역지 '레스트 에클레어'와의 인터뷰에서 최초 감염됐을 때의 상황도 밝혔다.

그는 "눈에 뭔가 이상이 느껴졌고 이후 감기 기운이 찾아왔다. 그리고는 독감처럼 근육 경련이 왔는데, 코로나19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집에만 있는 것이 불편했으나 철저하게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을 잊지 않았다는 석현준은 "난 증상이 그리 심각하지 않아 큰 걱정이 없었으나 몸이 약한 분들은 더 조심해야한다"고 당부를 덧붙였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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