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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지윤, 유작 자동차CF 4월7일 공개 결정…유족 뜻 반영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3-31 11:20 송고 | 2020-03-31 15:18 최종수정
가족이엔티 제공 © 뉴스1

고(故) 문지윤이 마지막으로 촬영한 유작 CF가 공개된다.

31일 소속사 가족이엔티는 "지난 3월18일 급성패혈증으로 생을 마감한 고 문지윤이 마지막으로 촬영한 유작 CF를 공개한다"라고 밝혔다.

고 문지윤은 지난 2월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데뷔 15년 만의 두 번째 광고촬영을 진행했다. 하지만 광고 온에어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후반작업이 잠시 중단됐다.

이후 '고 문지윤의 최근 가장 즐겁고 행복한 모습이다'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신 팬들과 시청자, 애도와 조의를 표해주신 감사한 모든 분들에게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는 유가족과 소속사의 뜻이 광고 측에 전달되어 내부 회의가 진행 됐고, 유가족 측의 뜻이 반영되어 최종 온에어를 결정했다.

고 문지윤의 부모님은 "얼마 전 저희 곁을 떠난 지윤이가 15년만에 CF 촬영을 한다고 행복해하고 밝게 웃으며 이야기 하던것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라며 "아들이 마지막으로 촬영한 모습을 시청자와 팬분들, 애도를 표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가족이엔티 양병용 대표는 "고 문지윤은 광고 촬영기간에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었고, 현장에서도 감독님 이하 스태프들과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했다"라며 "촬영 중간에도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완벽하게 보여 주기위해 연습을 계속하였고, 쉬는 시간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으며 촬영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 하나하나에 완벽에 가깝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던 배우였음을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라며 "고인의 마지막이 담긴 CF의 온에어를 결정해주시고 유족측에 애도를 표해주신 광고관계자 분들께 고개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1984년생인 문지윤은 지난 2002년 MBC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했다. 극중 최관우(김재원 분)의 동생 최장비 역할로 출연해 밝은 분위기와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은 신예였다. 이후 20대에 '쾌걸춘향' '스무살'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대세' '얼마나 좋길래' 영화 '돌려차기' '나의 PS파트너'에서도 활약했다.

문지윤은 지난 18일 오후 8시56분께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가족이엔티에 따르면 사인은 급성 패혈증으로, 최근 급격히 몸 상태가 나빠져 16일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한편 고 문지윤의 마지막 CF는 오는 4월7일 공개될 예정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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