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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쌈디 청혼녀 등장 "쌈디에게 섭섭했다" 왜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3-31 10:37 송고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 뉴스1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 뉴스1
래퍼 쌈디(사이먼 도미닉)에게 7년 만에 다시 프로포즈를 했던 팬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았다.
지난 30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5세의 미국 유학생 이한나씨가 출연했다.

이날 이한나씨는 고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남자 문제"라며 "제가 짝사랑하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이 응답을 안 해주신다"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이한나씨는 짝사랑하는 남자에 대한 질문에 "서울 사시는 것만 안다"라며 "만났다기 보다는 쌈디가 그 남자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수근은 "쌈디랑 결혼하자고 청혼했던 게 너구나"라고 얘기했고, 이한나씨는 곧바로 "네, 접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쌈디는 2013년 한 팬이 '띠동갑이 대세다. 계속 프러포즈할 것"이라고 말한 데에 이어, 올해에도 "오빠 이제 슬슬 저랑 결혼하는 거 어떠세요"라는 글을 SNS에 남긴 것에 대해 "뭐래 여전히 쪼맨한게"라고 답글을 남겨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이한나씨는 "제가 트위터에 쌈디랑 주고받은 멘션이 7년 전이다"라며 "오랜만에 트위터를 봤다가 그게 있어서 장난으로 누가 볼 거라고 생각 안하고 글을 남겼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한나씨는 "근데 좀 섭섭한 게 쌈디씨가 그걸로 사탕 광고도 찍으셨다"라며 "제 트위터를 캡처하신 분은 사탕을 받으셨더라. 근데 저는 못 받았다"라고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서장훈은 "우리라도 주자"라며 사탕을 건네 스튜디오에 웃음을 가득 채웠다.

이한나씨는 이어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예전에는 쌈디님이었는데 요즘은 연하남"이라고 답해 이수근과 서장훈은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한나씨는 쌈디에게 "오빠, 저 누군지 아시죠? 제 인스타그램 댓글에 좋아요 누른 거 봤어요"라며 "근데 왜 사탕 안 보내줬어요 섭섭합니다. 그래도 응원합니다. 파이팅"이라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후 이한나씨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측에 고민 상담하고 얼마 뒤에 쌈디가 사인과 함께 사탕을 보내 온 인증샷을 전해 훈훈함을 채웠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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