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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비판'하던 장미인애, 'SNS 설전' 끝에 "한국서 배우 안 해"(종합)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0-03-31 09:04 송고
배우 장미인애 / 뉴스1 © News1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을 비판한 장미인애가 자신에게 반대 의사를 보이는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인 후 "국내에서 연기활동을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장미인애와 네티즌들의 설전은 장미인애가 지난 3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정부가 소득 하위 70% 가구에 4인 가구 기준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것이란 소식을 담은 기사를 게재하며 시작됐다. 장미인애는 이번 정책과 관련해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 있어 우리나라에"라며 "우리나라 땅도 어디에 줬지?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요? 저 100만 원의 가치가 어떤 의미인가요 대체. 뉴스보면 화가 치민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장미인애는 이후 이러한 의견에 대한 비판 댓글이 달리자 "나도 자유발언권 #헬조선"이라며 "국민으로서 인권의 권리 이제 누리며 살겠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면서 장미인애는 "내 삶이니까.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지금이 IMF보다도 더 힘들어도 그때보다 더 지금 더 뭐든 해서라도 살아서 버티고 이기고 살거다"라고 덧붙였다.

장미인애의 발언이 널리 알려지며, 그의 SNS는 해당 정책에 대한 의견을 쏟아내는 네티즌들이 모였다. 이들은 장미인애의 글에 조목조목 반박하는가 하면, 개인 SNS에 올린 의견일 뿐인데 지나친 비난이 이해 안 된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날 선 댓글과 비난도 존재했으며, 장미인애도 거침없이 대응했다. 한 네티즌이 '4인가구만 지급받는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만 이런 정책을 하는 것도 아니다'라는 댓글을 달자 '누가 받지 말래요? 받으세요. 여기서 시비걸지 말고. 받은 분들은 받으면 돼요. 그래서 우리나라 좋아지면 좋은 거지. 왜 나한테 난리야. 선거 앞두고 쇼하는 것 같아서 뉴스보고 화가 나네요'라고 썼다. 이어 '누가 받지 말래요? 그런데 뭐가 제대로인지 알고 받아요. 결국 국민의, 우리 모두의 세금이라는 거야'라고 재반박하기도 했다.
장미인애 인스타그램 © 뉴스1
장미인애가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자 한 네티즌은 '자기 계정에서 자기 생각 이야기했다고 욕 먹어야 하는 이유가 뭐냐'고 장미인애를 옹호했다. 장미인애는 '(내가) 만만한가 보죠'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 '그럼 더 나은 대책을 말해보라'는 댓글에는 '내가 대통령이냐. 내 것에 내가 글 쓰는데 말들이 많아. 그럼 지금 정치하지 내가 왜 정치에 휘말리는 딴따라야(딴따라겠냐)'라고 쓰기도 했다.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리며 끝없이 SNS 설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미인애는 30일 밤 '그만하기로 했다. 네가 싫어서가 아니라 내가 안쓰러워서. 그만, 못말'이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올리며 "그만하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또 SNS의 댓글란을 막아뒀다.

그는 "전 세계가 아픔과 재난, 재앙이 닥쳐 같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왜 이제 와서 국민이 어려움에 빠져 삶이 어려운데, 국민이 낸 세금으로 이제 와서 지원금을 준다는 발표와 그 한 번으로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고, 그 이후 국민의 세금은 올라갈 것이며 모든 게 막히고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으로 올린 글"이라며 "이렇게 대한민국인 내 나라가 총선을 앞두고 이런 모습이 사실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더는 저는 제 갈길을 갈 것이며 정치적 발언이 민감하다고 제가 말하고자 함이 이렇게 변질될 수 있고 공격을 받을 수 있구나. 다시 한번 질린다. 정말"이라고 적었다.

또한 그는 "기부도 작은 마음이지만 했다. 저에 대해 모르는 분들께서 같은 질문을 기부는 했냐, 정부 탓을 하냐. 저는 작은 마음으로 제가 할 수 있는 한도에 기부를 했다"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저 또한 고생하는 분들을 걱정한 제가 바보 같이 느껴진다. 더는 대한민국에서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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