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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 송대관, 아내 사망 루머에 입 열었다…"근거 없는 소리는 아냐"(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3-30 23:08 송고 | 2020-03-30 23:09 최종수정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 뉴스1
가수 송대관이 아내 사망 루머에 입을 열었다.

송대관은 30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밥먹다')에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부동산 관련 사건을 언급했다. 김수미가 "아내가 죽었다는 소문도 있었다"라고 하자, 이 루머에 대해 "근거 없는 소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송대관은 이날 "내 아내는 죄가 없다. 막말로 자기가 전공 살려서 투자해서 돈 좀 벌면 더 남편을 빛나게 해줄 사람이다. 그러려고 꿈을 크게 가졌는데 그게 안 되는 사람이라 어쩔 수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 소문이나 바람을 재우려고 애를 쓰는데 매스컴이 가만히 안 놔둔다. 그러니까 내 아내가 참.."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수미가 사망 루머가 있었다고 물어보자, "근거 없는 소리는 아니었을 거다"라더니 "나 오늘 처음 얘기하는 거다. 아주 심각한 상황일 때 '그런 마누라랑 사냐' 말이 많으니까 극단적인 생각을 하더라"고 고백했다.

송대관은 "하루는 아내가 어디를 나갔는데 소식이 없었다. 들어오지를 않더라. 자기도 무슨 생각이 있는지 친한 언니 차를 빌려서 나갔는데 안 들어오는 거다. 그래서 문자를 했다. '당신이 왜 극단적인 생각을 하냐. 그건 해결되는 게 아니라 세상이 더 시끄러워진다. 누구 좋으라고 목숨을 끊으려고 하냐. 그러지 말고 난 당신을 한없이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돌아와'라고 1분에 한번씩 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연탄불까지 피웠다더라. 그 문자 보고 나왔대. 나중에 얘기해 줬다. 그런 말 안했냐"고 밝혔다. 송대관은 "그랬냐"며 "나한테는 그런 말 안했는데"라고 했다. 

송대관은 "새벽에 집 들어오는 거 확인하고 안아줬다. 당신 잘못한 거 하나 없다고 했다. 내가 누구냐고, 당신 걱정마라 했었다. 그 이후로 난 많은 사람들한테 여러 질문을 받는데, 아내가 있어서 송대관이 있다고 한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송대관은 돌아가신 어머니께 효도를 하지 못한 안타까움도 털어놨다. 그는 '해뜰날'로 성공해 어머니와 서울살이를 시작했지만, 담석증을 일찍 치료하지 못해 돌아가셨다며 슬퍼했다.

송대관은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지셔서 지방에서 급히 서울로 올라왔다. 수술 예정하고 있는데 하도 바쁘게 다닐 때라, 병원에서 본 어머니 팔이 뼈만 있는 거다. 어머니가 오늘 내일 하는데 어머니 팔에 금반지, 금팔찌 하나 끼워 드리지 못했다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 생각에 바로 병원 근처에 있는 금은방을 찾았다고. 송대관은 "금반지, 금팔찌, 시계까지 챙겨서 해 드렸는데 앙상한 팔에 해드리는 게 볼 수가 없더라. 그때 내가 얼마나 통곡을 하고 불효자 생각이 들면서 죄송하다고 했는지"라며 울컥했다.

송대관은 사기 사건 이후 3년 만에 방송에 다시 출연했지만, 어머니가 이 모습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어머니가 TV를 보는데 늘 나오던 자식이 안 나오는 거다. 어머니가 무슨 일이 있나 보다 하셨다. 그러다 재판에서 부동산 사기 혐의 무죄를 받았다. 다음주에 '가요무대' 설 특집 출연 제안을 받아서 바로 가서 녹화를 했다. 어머니에게 말을 안했다. 깜짝 놀라게 해드리려고"라면서 "내일이 설인데 밤에 자고 일어났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얼마나 원통한지 모른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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