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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공사장 안전' SNS로 실시간 관리한다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2020-03-30 11:59 송고
(강서구 제공)© 뉴스1
(강서구 제공)© 뉴스1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이달부터 SNS 밴드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건축공사현장을 관리한다고 3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제까지는 담당 공무원과 공사 책임자 간에 실시간 소통 수단이 없어 공사현장 관리와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는 효율적인 공사장 관리를 위해 지난달 SNS 밴드 '소통하는 강서 건축인'을 개설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소통하는 강서 건축인은 인허가 담당 공무원과 신축공사 시공, 감리자가 가입대상이다. 착공신고를 할 때 인허가 담당 공무원이 공사 관계자의 동의를 얻어 밴드 가입을 안내하고 승인 절차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공사현장에서 사고나 재난, 재해 발생 시 밴드에서 상황과 대응 내용을 실시간으로 게시하고 댓글 등으로 건축 관계자와 구가 정보를 빠르고 쉽게 교환할 수 있게 된다.

또 밴드는 건축공사 관련 법령, 지침 등 개정 사항 공유와 소음, 비산먼지 등 건축 민원 대처에도 활용된다.

구는 먼저 오는 6월까지 연면적 1만㎡ 이상인 대형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운영 중에 발생되는 문제점 등을 개선해 7월부터는 연면적 2000~1만㎡ 미만인 중형건축공사장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신속한 소통 체계가 마련됐다"며 "공사 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사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nho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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