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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코로나19 확진자 8만명 육박…中 추월 임박

일일 확진 5천명·사망 800명…역대 최고치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20-03-29 19:49 송고
스페인 마드리드의 그레고리오 마라논 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숨진 코로나19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 AFP=뉴스1
스페인 마드리드의 그레고리오 마라논 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숨진 코로나19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 AFP=뉴스1

유럽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스페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명에 육박했다.

확진자 기준으로 중국과 격차가 3000명 안으로 좁혀지면서 곧 중국을 추월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부는 29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549명 늘어난 7만879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탈리아·중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많다. 확산세를 고려하면 다음날쯤 중국의 확진자(8만1439명)를 제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는 하루 새 839명이 추가돼 총 6528명이 됐다. 전 세계에서 누적 사망자가 이탈리아(1만23명) 다음으로 많은 국가가 바로 스페인이다.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날 기록한 일일 사망자와 확진자 모두 역대 최고치라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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