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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코로나19 신규확진 68명…이틀째 60명대

28일 63명 이어 또 최대치 경신…누적 확진 430명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20-03-29 15:47 송고 | 2020-03-29 16:50 최종수정
일본 도쿄시민들이 29일 눈 오는 시부야 거리에서 우산을 받쳐 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나고 있다. © AFP=뉴스1
일본 도쿄시민들이 29일 눈 오는 시부야 거리에서 우산을 받쳐 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나고 있다. © AFP=뉴스1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이틀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명대를 기록했다.
NHK는 29일 도쿄도 관계자를 인용, "도쿄도내에서 68명의 (바이러스) 신규 감염이 확인됐다"며 "일일 기준 확진자 수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도쿄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30명으로 늘었다.

도쿄도 공식 통계에 따르면 도쿄에선 지난 1월25일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된 이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월14·17·21일을 제외하곤 계속 10명 미만에 머물렀다. 그러다 23~24일 이틀 연속 10명대, 그리고 25일부터 사흘간은 40명대로 확진자 수가 급증했고, 28일엔 6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도쿄도에선 지난 26일까지 관할 보건소 등을 통해 2269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도내 일반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과 △앞서 코로나19 발원지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으로부터 일본 정부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 △지난달 요코하마(橫兵)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는 이 통계에서 빠져 있어 도쿄도의 실제 검사자 및 감염자 수는 발표된 수치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NHK 집계에 따르면 29일까지 일본 전역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도쿄도 430명을 포함해 총 2511명(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 포함)이며, 사망자는 65명(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10명)이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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