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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복구 박차 가하는 北…"묘목 2000여만 그루 생산"

"묘목 생산 과학화·공업화·집약화 적극 추진 성과"
경제적 이용가치 큰 열매나무 등 생산 박차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20-03-29 09:23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14일 보도에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14일 보도에서 "당의 의도에 맞게 산림복구사업을 내밀기 위해서는 군모체 양묘장을 잘 꾸리고 나무모 생산의 과학화 수준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대성구역산림경영소.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지난해 가을철과 올해 봄철에 2000여만 그루의 나무 묘목을 생산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3면 관련 기사에서 "산림복구 전투를 힘 있게 벌여 조국의 산들에 푸른 숲이 우거지게 할 데 대한 당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국토환경보호성 중앙양묘장에서 나무모(모묙) 생산을 다그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자료를 인용해 중앙양묘장이 나무모 생산의 과학화, 공업화, 집약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 지난해 가을철과 올해 봄철에 2000여만 그루의 수종이 좋은 나무모를 생산하였다며 이를 중요대상들과 전국의 수백 개 단위에 배급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제적 효용성 높이기에 주력해 "빨리 자라고 경제적 이용 가치가 큰 스트로브스 소나무, 창성이깔 나무를 비롯한 수십 종의 수종이 좋은 나무모들을 계단식으로 키워냈다"며 여기에 잣나무, 밤나무 등 산열매 나무 묘목 생산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트로브스 소나무, 창성이깔 나무는 소나무과의 교목으로 목재가 단단해 건축재, 선박재 등으로 널리 사용된다.
신문은 또 양묘장 연구소가 생육 조건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완성시켜 묘목 한 해에 두 번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고 전했다.

그 결과 계절에 관계없이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면서 생존율을 보장하는 새로운 방안들과 영양제 등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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