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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대구·경북 확진자 6명 숨져…전국 사망 152명(종합)

(대구·안동=뉴스1) 이재춘 기자 | 2020-03-28 19:39 송고
7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달성군 다사읍 제이미주병원에서 방역당국이 확진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버스에 태우고 있다. 2020.3.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7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달성군 다사읍 제이미주병원에서 방역당국이 확진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버스에 태우고 있다. 2020.3.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8일 하루 동안 대구와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잇따라 숨졌다.
코로나19 사망자는 대구 102명, 경북 41명, 전국적으로는 152명으로 늘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28일 오후 12시32분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82세 여성 확진자가 사망했다.

고혈압, 고지혈증을 앓던 이 여성은 지난달 25일 보건소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이날 오전 9시36분에는 대구의료원에 입원한 84세 여성이 숨졌다.
당뇨와 고혈압 등을 앓아온 이 여성은 지난 20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감염이 확인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날 오전 5시12분과 0시11분에는 대구의료원에 입원한 88세 여성과 82세 여성 확진자 2명이 잇따라 사망했다.

기저질환을 갖고 있던 이들도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에서 전수조사를 받던 중 감염이 확인됐다. 

이날 경북에서도 확진자 2명이 숨졌다.

오전 8시16분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8세 여성 확진자가 사망했다.

의성군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췌장암 말기 환자였으며, 지난달 19일 해외 성지 순례를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와 함께 성당 미사에 참석한 후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으로 판명돼 지난달 28일 이 병원에 입원했다.

이날 오전 0시22분에는 같은 병원에 입원한 85세 여성이 숨졌다.

청도군에 사는 이 여성은 지난 2일 마을주민들과 씨감자 수확작업을 하다 확진자와 접촉해 8일 확진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을 거쳐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 여성은 고혈압, 당뇨, 만성기관지염을 앓았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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