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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집중 조명 받은 손흥민…"토트넘의 핵심 선수"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03-28 13:28 송고
(EPL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EPL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28)이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라는 찬사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EPL)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 팀의 키플레이어를 꼽으며 손흥민을 주목했다.
EPL은 "손흥민은 어떤 동료들보다도 토트넘에 에너지를 불어 넣는다"라며 "그의 질주와 문전에서의 기량은 탁월하다. 손흥민이 측면에 없을 때 팀은 그를 그리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손흥민은 왼쪽 측면뿐만 아니라 오른쪽 사이드, 스트라이커로도 효율적이다. 다재다능하다"고 덧붙였다.

EPL은 비교적 상세한 수치도 다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스피드에서 최고 시속 35㎞를 기록,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35.3㎞)에 이어 팀 내 2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델레 알리도 35㎞를 기록했다.

스프린트 부분에서는 344회로 압도적인 1위였다. 이어 수비수인 세르주 오리에(257회), 알리(237회) 순이었다.

EPL은 "어떠한 동료도 손흥민처럼 많은 스프린트를 하지 못했다. 이러한 침투를 통해 더 위협적인 위치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상대 박스 안에서 90분 당 평균 6.69차례 볼을 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리 기여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20차례 선발로 나왔을 때 팀이 평균 1.7골을 넣었고, 평균 승점 획득도 1.6점이었다.

반면 손흥민이 선발로 나오지 않은 9차례 경기에서 평균 1.4골, 승점 획득도 1.1점에 그쳤다.

EPL은 "손흥민이 올 시즌 일정의 3분의 1을 결장했지만 51개의 찬스, 29개의 유효슈팅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팀의 주 득점원이면서도 기회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면서 "조제 모리뉴 감독의 전략과 더해지면서 팀의 귀중한 일원이 됐다"고 칭찬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6골 9도움을 기록했다. 팔 부상으로 국내서 수술을 받은 뒤 최근 소속팀에 복귀해 훈련하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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