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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표적인 곡창지대 황해남도서 벼농사 시작

모판 씨뿌리기 시작…알곡증산에 총력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20-03-28 07:03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농업 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벼모판 씨뿌리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벼모판 씨뿌리기 작업을 하고 있는 옹진군 만진농장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농업 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벼모판 씨뿌리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벼모판 씨뿌리기 작업을 하고 있는 옹진군 만진농장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벼 모판 씨뿌리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벼농사에 들어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벼농사를 시작한 황해남도와 강원도의 소식을 전했다. 자력으로 제재를 돌파하겠다며 정면 돌파전에 나선 북한은 올해도 식량난 해소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농업을 주타격전방이라고 지정하며 알곡생산의 증산을 주문했다.

신문은 "황해남도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벼모판 씨뿌리기를 다그치고 있다"며 "도일군들은 올해에 기어이 최고수확연도 수준을 돌파할 열의 밑에 벼모판 씨뿌리기 작전과 지휘를 패기있게 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농촌경리위원회 일꾼들은 도적으로 밭모, 밭상태모를 위주로 하는 조건에서 씨뿌리기를 적기에 과학 기술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고 있다"며 "농업 근로자들은 평당 씨뿌림량을 정확히 보장하면서 맡은 일을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농업전선을 정면 돌파전의 주타격전방으로 정해준 당의 뜻을 받들고 도안의 일군들과 농업 근로자들이 기세를 올리고 있다"며 "농장들에서는 질좋은 부식토와 모판 자재들을 마련해놓고 씨뿌리기를 실속있게 하고있다"고 부연했다.

황해남도는 북한의 대표적인 곡창지대로 북한 전역의 벼 재배 면적 가운데 4분의 1 가량을 차지한다. 북한은 쌀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동계 기간 중 농업용수 확보와 비료 생산 등에 열을 올렸다.

다만, 미국 농무부는 북한의 올해 쌀 수확량이 2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농무부가 예측한 쌀 수확량은 136만t이다.

한편, 지난해 북한의 벼 재배면적은 우리나라의 76% 수준이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벼 재배면적은 55만7016㏊로 나타났다. 북한의 시도별 벼 재배면적은 황해남도(14만5907㏊, 26.2%), 평안북도(10만7680㏊, 19.3%), 평안남도(8만1453㏊, 14.6%) 순으로 넓었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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