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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정당 투표용지, 미래한국·더시민 2·3번째 칸

35개 정당 비례대표 총선 참여…민주당·통합당 몫 1·2번 제외, 3번부터 시작
우리공화 7번…이은재 입당 한국경제당 9번으로 껑충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2020-03-28 05:18 송고 | 2020-03-28 08:47 최종수정
25일 전북 전주시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4·15총선 비례대표 투표용지 수작업 모의개표 시연회를 하고 있다.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4·15총선'을 앞두고 지난 24일 기준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50개의 정당 중에서 40개의 정당이 투표에 참여하는 가정 하에 모의개표 시연회를 실시했다. 2020.3.2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25일 전북 전주시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4·15총선 비례대표 투표용지 수작업 모의개표 시연회를 하고 있다.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4·15총선'을 앞두고 지난 24일 기준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50개의 정당 중에서 40개의 정당이 투표에 참여하는 가정 하에 모의개표 시연회를 실시했다. 2020.3.2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의 기호가 확정됐다, 참여 정당 수만 35개에 달한다.
비례대표 투표용지 첫번째 칸은 민생당이 차지했으며,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나란히 두 번째, 세 번째 칸에 자리 잡았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전날(27일) 기준 등록 정당은 51개로 이 중 41개 정당이 선거에 참여했다.

41개 정당 중 이번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은 35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원내 지역구 5석 이상을 확보하고 있거나 지난 비례대표 총선에서 유효투표 총수의 3% 이상을 기록한 정당인 민생당·한국당·시민당·정의당에는 '전국 통일기호'가 부여됐다. 통일 기호는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27일 기준 국회 의석수를 기준으로 배정됐다.
통일기호가 국회 의석수를 기준으로 배정되는 만큼 1·2번은 민주당과 통합당이 가져갔다. 두 당이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아 비례대표 투표용지에는 기재되지 않는다. 단 해당 기호는 통일 기호이기 때문에 다른 당이나 소속 후보자가 사용할 수 없다. 

투표용지 첫 번째 칸에는 민주당, 통합당에 이어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한 민생당(20석)이 3번의 기호를 달고 표기된다. 다음으로는 17석의 의석을 가진 한국당(4번)과 8석의 의석을 가진 더시민(5번), 6석의 의석을 가진 정의당(6번)이 자리 잡는다.

통일기호 부여 대상은 아니지만 지역구 의석 2석(조원진·서청원 의원)을 확보하고 있는 우리공화당은 7번을 배정받았다.

각각 1석의 의석을 가지고 있는 민중당, 한국경제당은 지난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했기 때문에 당시 득표율을 기준으로 기호를 받았다. 민중당이 8번, 한국경제당이 9번을 배정 받았다. 한국경제당은 26일까지만 해도 원외정당이었지만 통합당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이은재 의원이 기독자유통일당을 거쳐 입당하면서 앞 순번을 받을 수 있었다. 

새롭게 창당됐지만 원내 의석을 가지고 있는 국민의당, 친박신당, 열린민주당은 추첨에 의해 기호 순번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1석)은 10번, 친박신당(1석)은 11번을 받았으며 민주당 계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열린민주당은 12번에 위치했다.

원내 의석이 없는 원외정당들은 정당 명칭을 기준으로 가·나·다 순으로 기호가 결정됐다.

이 기준으로 배정된 기호는 △코리아(가자코리아) 13번 △가자!평화인권당 14번 △가자환경당 15번 △국가혁명배당금당 16번 △국민새정당 17번 △국민참여신당 18번 △기독자유통일당 19번 △깨어있는시민연대당 20번 △남북통일당 21번 △노동당 22번 △녹색당 23번 △대한당 24번 △대한민국당 25번 △미래당 26번 △미래민주당 27번 △새누리당 28번 △여성의당 29번 △우리당 30번 △자유당 31번 △새벽당 32번 △자영업당 33번 △충청의미래당 34번 △통일민주당 35번 △한국복지당 36번 △홍익당 37번이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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