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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티켓 확보한 57%, 내년 출전 보장…AFP 보도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20-03-27 18:21 송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 AFP=뉴스1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 AFP=뉴스1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뒤로 미뤄진 가운데 이미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들의 자격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7일(한국시간) 32개 종목별 국제연맹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회의 참석자 중 한 명은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토마스 바흐 IOC 총재가 대회 연기 이유를 설명한 뒤 이미 자격을 갖춘 선수들은 2021년 대회에 자동으로 출전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IOC는 지난 24일 도쿄올림픽 개최 시기를 내년 여름까지 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내렸다.

연기가 결정되면서 출전권 배분 문제가 대두됐다. 현재까지 참가자 총 1만1000여명 중 약 57%가 출전권을 확보한 상황. IOC는 해당 선수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불가피한 연기 결정의 피해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원 출전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한국 선수단의 경우 3월 초 기준 17개 종목 50개 세부 종목에서 152명이 출전권을 따냈다. 야구, 남녀축구, 여자배구 등 단체 구기 종목의 경우 엔트리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개인 자격으로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들은 자격이 내년까지 인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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