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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그룹, 계열사 항공기 운항 전면 중단

기예약자 대상 일정 변경 수수료 면제
비용 절감 위해 임원진 임금 최대 100%까지 삭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20-03-27 09:51 송고
에어아시아 닷컴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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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그룹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지난 26일 저녁 7시(한국 시간 기준)부터 전 계열사에 걸쳐 대부분 항공기 운항을 최대 5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거리 노선 전용인 에어아시아와 장거리 전용 에어아시아 엑스 그룹이 운항하는 7개 항공사에 걸쳐 시행한다.
 
에어아시아에 속한 항공사로는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 필리핀, 에어아시아 태국,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인도가 있다. 에어아시아 엑스엔 에어아시아 엑스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 엑스 태국이 속한다.

에어아시아 그룹의 항공기 운항 중단 현황
에어아시아 그룹은 이번 한시적 운항 중단으로 여행을 취소한 고객 대상으로 취소 및 환불 정책을 이메일과 문자 서비스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
 
일정 변경을 희망하는 고객에겐 별도의 수수료 없이 기존 출발일을 일 년 내 변경할 가능할 수 있는 크레딧 전환 또는 10월31일 내에 출발일을 횟수에 제한 없이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 보상 조치를 시행한다.
 
접수 방법은 에어아시아닷컴 홈페이지 내 가상 상담원인 AVA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에어아시아 그룹 관계자는 "그룹 전체 매출액이 많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러한 조치가 에어아시아의 승객과 임직원의 건강을 보장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이지만 그룹의 최우선 목표가 승객과 임직원 건강이라는 점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아시아는 비용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에어아시아 그룹의 최고 경영진과 임원진의 임금을 최소 15%에서 최대 100%까지 임금을 삭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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