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스포츠 > 해외야구

한신 후지나미 코로나19 양성…일본 프로야구 초비상

같이 식사했던 2명도 확진으로 알려져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03-27 07:30 송고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후지나미. (한신타이거스 홈페이지 캡처)© 뉴스1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좌완투수 후지나미 신타로(26)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수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일본 프로야구는 초비상이 걸렸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복수 매체는 27일 "후각 이상을 호소했던 후지나미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프로야구 선수 중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후지나미는 최근 후각에 이상을 호소했는데 이는 대표적인 코로나19 의심 증세로 불린다.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최초의 코로나19 확진자 루디 고베어(유타 재즈)도 후각에 이상이 있었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나아가 후지나미와 함께 식사를 했던 2명의 선수가 '미각장애'와 유사한 증상을 호소,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커졌다.

스포니치아넥스는 "후지나미와 함께 식사를 했던 2명의 선수 또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한신 구단은 26일 고시엔구장의 방역 작업을 진행했지만 코로나19와 관련해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 있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감독과 선수들은 자택서 대기하고 있지만 오는 4월 24일 개막에도 큰 영향을 미칠 비상사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NPB도 초유의 사태와 관련해 추이를 살피고 있다.

NPB의 이하라 사무총장은 후지나미와 접촉했던 선수 및 스태프 등을 살피며 대응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그는 "일단 4월 24일에 설정된 개막일은 현재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지 반응은 부정적이다.

스포니치아넥스는 "후지나미뿐만 아니라 같이 식사했던 2명의 선수까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음달 24일 정상적인 리그 개막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