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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계속된 침묵…'장막성전' 유재열 추적은 이미 시작됐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 계정서 '신천지' 관련 제보 요청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3-27 06:43 송고 | 2020-03-27 08:45 최종수정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트위터를 통해 가수 싸이의 장인이자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스승으로 알려진 유재열과 관련해 제보를 요청했다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트위터를 통해 가수 싸이의 장인이자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스승으로 알려진 유재열과 관련해 제보를 요청했다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강남스타일'로 빌보드 '핫100'에서 7주 연속 2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BTS보다도 먼저 '빌보드 신천지'를 열어젖힌 가수 싸이.

지난 23일 오전 디스패치는 싸이 장인이 유재열씨라며, 그가 1960년대 대한기독교장막성전을 이끈 교주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SBS '그것이 알고싶다'측에서는 트위터를 통해 가수 싸이의 장인이자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스승으로 알려진 유재열과 관련해 제보를 요청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 계정에는 "1966년~1980년 경기도 과천에 본부를 두었던 신흥종교 '장막성전'에 대해 알거나, 교주로 활동했던 유모씨에 대해 아는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뒤이어 "신천지의 '빛의 군사훈련(빛군)'에 참여했거나 이에 대해 아는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라고 적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트위터 계정 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트위터 계정 화면 갈무리 © 뉴스1

앞서 디스패치는 “유 씨가 신천지의 전신인 대한기독교장막성전을 이끈 교주”라며 "사기, 공갈 등을 포함한 40여 개 혐의로 고소당해 교주의 자리에서 내려왔고 이후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사업가로 변신했다"고 근황을 공개한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유 씨는 현재 건설회사를 차려 부동산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일가의 자산은 수백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 씨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UN빌리지 내 70억 원대 고급빌라에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천지는 대구교회 예배로 코로나19 확산세를 높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매체는 "가수 싸이의 장인 유재열이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스승이었다"며 "유재열을 고소한 사람 중에 당시 대한기독교장막성전의 신도였던 이만희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싸이(박재상)는 2006년 유 씨의 딸과 결혼했다.

가수 싸이의 장인이 신천지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의 스승이라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싸이 측은 아직까지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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