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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하루새 100명 사망…"영안실도 다음주면 한계"

누적 확진 3만7258명·사망 385명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0-03-27 01:44 송고 | 2020-03-27 02:46 최종수정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 © AFP=뉴스1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 © AFP=뉴스1

미국 뉴욕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 이후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는 전날보다 100명 늘어 35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이 본격화한 뒤 하루 사이에 숨진 사람의 숫자로는 가장 많다.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7528명으로 전날보다 4292명 늘었다. 미국 한 주에서만 이란과 프랑스, 스위스, 영국, 한국 등 주요 피해국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쿠오모 주지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5327명이며 이중 1290명이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완치 후 퇴원한 환자는 1517명이다. 

특히 뉴욕시에선 사망자들을 안치하는 영안실 수용력이 한계치를 앞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전체로 봐도 코로나19는 폭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8905명, 사망자는 1037명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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