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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역세권·중소형 희소성…'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 둘러보니

검단서 보기 힘든 중소형 위주 구성…인천 1호선 신설역 인근에
분양가 협의중…3.3㎡당 1295만원 내외 전망

(인천=뉴스1) 이철 기자 | 2020-03-27 06:05 송고 | 2020-03-27 08:21 최종수정
우미건설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 59㎡A 거실. © 뉴스1
우미건설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 59㎡A 거실. © 뉴스1

"바로 앞에 계양천, 어린이 공원 등이 있는 친환경 단지입니다. 2~3인 가구는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겁니다."('우미린 에코뷰' 분양 관계자)

지난 26일 인천 서구 원당동에 있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방문했다. 우미건설은 원래 27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려고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반인 공개를 취소했다.
우미건설은 이날부터 홈페이지에 사이버 모델하우스을 공개하고 분양에 나선다. 실물 모델하우스는 당첨자에 한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2024년 인천지하철 1호선 개통 예정…하천·녹지 '풍부'

검단신도시 AB12블록에 위치한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총 437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구수는 △59㎡A 186가구 △59㎡B 81가구 △59㎡C 26가구 △84㎡A 115가구 △84㎡B 29가구 등 중소형 물량 위주다.
단지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역(2024년 신설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2024년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약 40분대로 접근이 가능해진다. 원당대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 공항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원당~태리간 도로사업도 예정돼 있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는 계양천이 흘러 하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이용이 쉽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는 중심상업지구도 도보 거리에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동 배치와 판상형 4베이 구조를 적용했다. 주차장을 100% 지하로 배치해 지상공간에는 수경시설과 잔디광장이 어우러진 중앙광장을 비롯해 곳곳에 다양한 테마형 조경시설이 조성된다. 입주민 건강과 취미생활을 위한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도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2018년 이후 검담신도시 전체 공급물량 중 59㎡ 이하는 1.9%밖에 안 된다"며 "이에 따라 신혼부부나 3인 가구에 적합한 중소형 물량을 많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우미건설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 84㎡A 안방 모습. © 뉴스1
우미건설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 84㎡A 안방 모습. © 뉴스1

◇3.3㎡당 평균 1295만원 전망…"이젠 미분양 무덤 아니다"

이번 단지의 분양가는 아직 인천 서구청과 협의 중이다. 분양대행사 측은 3.3㎡당 평균 1295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정도 가격이면 인근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싼 편은 아니나 최근 프리미엄이 붙는 추세를 고려했을 때 저렴하다는 게 분양대행사 측 설명이다.

청약일정은 다음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이라 전매제한은 3년이다. 예치금 조건만 충족되면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추첨제 비율이 전체 분양물량의 80%이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검단신도시는 미분양이 모두 소진됐고 인근 아파트에 프리미엄이 1억원가량 붙은 상황"이라며 "이같은 상황을 고려하면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는 낮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의전화는 인천 거주자가 50%, 나머지 서울·수도권 지역 거주자가 50% 정도"라며 "전매제한이 3년이다보니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분들보다는 실거주 위주의 30~40대 고객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단지의 완판 가능성도 크다. 지난 1월 청약을 진행한 '검단파라곤센트럴파크'는 778가구 모집에 672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8.6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분양한 '검단신도시모아엘가그랑데'도 401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3928개가 접수돼 평균 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이전에는 검단신도시가 '미분양 무덤'이었지만 최근 추세로 볼 때 완판은 확실하다"며 "인천지하철 1호선 역세권에 검단에서 보기 힘든 중소형 위주로 아파트를 구성해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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