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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몽골 정상 "신북방정책 협력"…수교 30주년 서한 교환

'포괄적 동반자 관계' 발전 희망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2020-03-26 17:29 송고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20.3.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20.3.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한-몽골 수교 30주년을 맞아 할트마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과 축하서한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양국이 1990년 수교 이후 지난 30년간 굳건한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했다.

이어 몽골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의 주요 협력국가인만큼, 앞으로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환경·교육·인프라 등 많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양국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성숙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바트톨가 대통령은 한·몽 양국이 인권과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중시하는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난 30년간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켰으며, 양국 국민간 유대감과 우정이 더욱 돈독해졌음을 평가했다.

바트톨가 대통령은 몽골의 사회·경제 발전을 위한 한국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하는 한편, 한국의 신북방정책에 참여해 상호 호혜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양국 정상은 축하서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면서 양국이 수교 30주년을 맞아 계획한 여러 활동들을 추진해 나가자는데 대해 뜻을 같이했다.
한국과 몽골은 2020년을 '한·몽 우정의 해'로 지정하고 수교기념 공동로고를 제작했으며, 각종 수교 기념사업을 통해 양국민간 상호 이해와 교류의 폭을 더욱 심화·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한몽 수교 30주년을 맞아 국회의장, 국무총리, 외교장관간에도 수교 30주년 축하서한을 교환하고 양국간 협력의지를 확인했다.

한몽 수교 30주년 기념로고(외교부 제공)© 뉴스1
한몽 수교 30주년 기념로고(외교부 제공)© 뉴스1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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