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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00개국이 韓진단키트 수출·지원 요청…더 늘고 있어"

캐나다 총리 "한국 업체에 방역 물품을 요청했다"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민선희 기자 | 2020-03-26 16:49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송파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을 방문, PCR셋업준비실에서 천종윤 씨젠 대표와 시약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3.25/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로 확산된 가운데 한국산 진단키트에 대해 관심을 표명한 국가가 100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산 진단키트 수출이나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곳이 "100개국쯤 된다"면서 "아마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당국자는 "(국내의) 진단키트 생산업체가 5~6군데 될 것인데 루마니아처럼 각국 정부가 직접 생산업체와 연락해 수입해가는 경우가 있다"며 "정부가 관여할 부분은 무상지원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와 루마니아, 콜롬비아 등이 한국의 진단키트를 수입했고, 미국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능한 한 빨리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해줄 것이라고 했고, 승인이 나는대로 업체가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뤄진 한-캐나다 정상 간 전화통화에서도 한국산 방역물품 공급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통화에서 "한국 업체에 방역 물품을 요청했다"고 언급하면서 "캐나다도 의료장비 생산을 계속 늘려나가 중장기적으로는 다른 나라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도 방역물품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진단키트 만큼은 일찍 개발해 국내수요를 충족하고 각국의 수출요청이나 인도적 지원 요청에 응하고 있다"면서 "여유분이 있는 나라는 그렇지 못한 나라를 적극적으로 도와야한다"고 밝혔다.


allday33@news1.kr